치유와 성장 담은 ‘천 개의 파랑’ 뮤지컬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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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와 성장 담은 ‘천 개의 파랑’ 뮤지컬 무대로

‘ACC 퍼니’ 두 번째 공연 5월 30~31일 예술극장 극장1
천선란 소설 원작…펜타곤 진호·오마이걸 효정 등 출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ACC 퍼니’ 두 번째 작품으로 뮤지컬 ‘천 개의 파랑’을 오는 5월 30과 3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 1에서 선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ACC재단·사장 김선옥)은 ‘ACC 퍼니’ 두 번째 작품으로 뮤지컬 ‘천 개의 파랑’을 오는 5월 30일 오후 7시 30분, 31일 오후 2시와 7시 등 총 3회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 1에서 선보인다.

‘천 개의 파랑’은 2019 한국과학문학상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받은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창작뮤지컬로, 세상에서 소외된 존재들이 전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작품은 경마를 하기 위해 만들어진 인간형 로봇 기수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를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 사이의 교감과 우정, 연대를 다루고 있다.

연구원의 실수로 천 개의 단어를 알게 된 로봇 기수는 자신과 호흡을 맞추는 말인 투데이가 달릴 때 행복하지 않다는 걸 느끼고 스스로 낙마를 선택한다. 그렇게 하반신이 부서진 채 폐기처분만 기다리고 있던 로봇에게 호기심을 느낀 인간 연재는 전 재산을 털어 로봇을 사 오고 콜리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각기 다른 아픔을 지닌 이들이 서로를 통해 치유하고 사랑과 책임, 희생과 용서가 얽히며 그 속에서 진정한 성장을 이루어간다.

원작 소설이 지닌 묵직하지만 잔잔한 울림의 이야기는 다채로운 엘이디(LED) 판을 활용한 3차원 무대 공간에서 입체감을 더하며 관람객들에게 생동감 있게 전달된다.

이번 공연에서 인간형 로봇 기수 콜리 역은 그룹 펜타곤(PENTAGON)의 가수 진호와 서울예술단 단원 윤태호가 맡는다. 또 로봇 연구원 면접에서 탈락한 뒤 방황하는 연재 역은 그룹 오마이걸(OH MY GIRL)의 리더 효정과 서울예술단 단원 서연정이 맡아 탁월한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ACC 퍼니’는 누구나 쉽고 편하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ACC재단의 공연 브랜드다. 올해는 오는 4월 뮤지컬 ‘키키의 경계성 인격장애 다이어리’와 5월 뮤지컬 ‘천 개의 파랑’에 이어 12월에는 판소리 음악극 ‘긴긴밤’을 선보인다.

‘천 개의 파랑’ 공연 예매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입장료는 R석 7만원, S석 5만원.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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