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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광주공동브랜드는 대기업 가전 생산라인 일부 해외 이전에 대응, 대기업 의존형 가전산업 생태계를 완제품 생산체계로 전환해 지역 가전산업의 활로를 모색하고 지역기업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제품 판매와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시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고 설명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온 것으로 선정된 기업은 광주공동브랜드 사용이 가능하며 맞춤형 마케팅과 제품 홍보, 국내·외 전시회참가, 수출상담회 지원, 라이브커머스 및 할인판매 기획전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지역 중소기업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광주공동브랜드 지엘(GIEL)은 45개 기업이며 가전, 전기·전자 제품 등을 지역 기업에서 생산한 공기청정기, 제빙기, 살균건조기, 가습기, 두피케어기 등 주로 생활밀착형 제품들로 구성돼 있다.
단체는 “2022년도 광주공동브랜드 매출액은 9310억원, 수출액은 5000만불을 기록하며 지역기업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IFA독일박람회, 미국 CES가전박람회 등 세계적 전시회 참가를 통해 지역 기업인 A사가 1000만달러 수출계약 및 투자유치 성과를 냈고 2024년 베를린 가전 박람회(IFA)에 광주공동브랜드 기업 공동관을 운영해 총 120만 유로의 수출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광주공동브랜드 기업들의 애로사항은 광주시에서 많은 관심과 지원을 하고 있지만 대기업 수준의 국내외 마케팅과 A/S분야에 어려움이 많아 대량 생산에 한계가 있어 정부차원에서 대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광주공동브랜드 사업이 내년이면 10년째로 지역 중소기업은 대기업 못지않은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고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 지역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광주시에서는 제도화하고 정부차원에서는 지속적으로 건설사와 중소기업 간 동반 성장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도록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역제품 우선 구매 등을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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