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3년] 공영민 고흥군수 "미래 전략산업 가속…인구 10만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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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3년] 공영민 고흥군수 "미래 전략산업 가속…인구 10만 실현"

우주항공·드론·스마트팜 등 성과…관광객 1000만 시대 속도
3대 미래 전략산업·3대 교통인프라 연계 지속발전구조 구축

공영민 고흥군수는 최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최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최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민선 8기 지난 3년은 군민 통합을 바탕으로 고흥의 미래 기반을 착실히 다져온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우주·드론·스마트팜 등 미래 전략산업을 중심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최근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열린 언론인 간담회에서 “향후 1년은 고흥의 미래전략산업을 본격 가시화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간담회는 지난 3년간의 군정 성과를 군민과 공유하고, 앞으로 1년간의 정책 방향을 설명하는 소통의 자리로 마련됐다.

공 군수는 먼저 민선 8기 동안 가장 주목할만한 성과로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확정 △드론 및 도심항공교통(UAM) 기반 전략산업 선점 △고흥형 대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 △고흥 3대 교통인프라(고속도로, 철도, 국도) 추진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획득 △정부합동평가 전남 22개 시군 중 최초 1위 달성 등을 꼽았다.

그는 특히 “기반을 다지고 추진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한 3년이었다면, 이제는 주민들이 직접 보고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실현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고흥군은 행정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지역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관광, 주거, 일자리 등 생활 전반에서 다양한 정책을 병행 추진해왔다.

대표적으로는 △고흥 관광객 1000만 시대 기반 마련 △‘돈 되는 축제’로 지역 축제 패러다임 전환 △2027년 제66회 전남도민체전 유치 확정 △농수축산물 수출 판로 확대 △권역별 공공임대주택 공급 △노인일자리 확대 등이 눈에 띈다. 이는 단순한 숫자 성과를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정책 목표를 향한 구체적인 실행으로 평가된다.

공 군수는 ‘2030 인구 10만 고흥’이라는 장기 비전을 공식 제시하며, 이를 실현할 핵심 동력으로 ‘3대 미래 전략산업’과 ‘3대 교통인프라’를 연계한 종합 추진전략을 설명했다. 그는 “단순한 성장 전략이 아니라, 고흥의 정체성과 경쟁력을 살리는 전략적 구상”이라며 “산업, 인구, 정주가 선순환하는 지속가능한 발전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고흥군은 대규모 국책사업 중심의 성장전략을 통해 산업지도를 근본적으로 바꾼다는 구상이다.

주요 핵심과제로는 △광주~고흥 고속도로(53㎞) 건설 △고흥 우주선 철도(46.8㎞) 연계 추진 △우주발사체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미래비행체 산업 허브 육성 △그린수소 기반 스마트팜 에너지 자립화 △국립 고흥다도해산림치유원 조성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는 모두 새 정부 대선공약에 반영된 고흥 관련 과제들로, 현재 국정과제화 작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더불어 전남도가 중앙정부에 건의한 7대 대선공약 세부사업 가운데 고흥 관련 사업은 총 14건이 포함돼 있다. 고흥군은 이들 사업이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 및 전남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공 군수는 “우주·드론·스마트팜이라는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고흥의 산업 지형과 인구 구조를 함께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며 “군민이 체감하는 고흥의 변화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흥군은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군민 10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군정 만족도 조사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 응답이 85.1%로 전년 대비 0.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군민과의 소통’(18.0%)이 2년 연속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우주항공’(14.5%), ‘주민복지’(13.3%), ‘지역경제 활성화’(11.4%) 순으로 조사됐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고흥=김두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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