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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
‘하서 김인후, 지성과 실천-하서전집 국역을 통해 본 학문과 사상의 현대적 가치’라는 주제로 열릴 이번 학술대회는 조선 시대 호남 유학의 거두로 문묘에 유일하게 배향된 전라도 사람인 하서 김인후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심층적으로 조명하고 그 현대적 가치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김인후 선생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볼 수 있는 주제 발표가 이뤄진다. 주제발표는 김창호 교수(원광대)의 ‘하서 김인후의 시세계’와 김용재 교수(성신여대)의 ‘호남의 사자, 하서 김인후의 의리와 시대정신’,
안동교 자료교육부장(한국학호남진흥원)의 ‘하서 김인후의 교육활동과 문인들’, 조미은 기획연구부장(한국학호남진흥원)의 ‘조선후기 하서 김인후의 증시와 문묘배향 연구’, 최혜미 교수(고려대)의 ‘하서전집 소재 한시의 문화콘텐츠 활용 연구’ 등이다.
종합토론에는 최영성 교수(한국전통문화대)가 좌장을 맡아 이국진 교수(강원대), 진성수 교수(전북대), 정영수 교수(전남대), 이근호 교수(충남대), 이송희 교수(울산대) 등이 참여한다.
홍영기 원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하서 김인후 선생의 학문과 사상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나아가 그의 정신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주는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선착순 150명에게는 국역본 ‘하서전집’과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학호남진흥원은 멸실 또는 훼손 위기에 있는 호남의 기록문화유산을 조사·수집·보존·연구하며 호남학을 널리 보급,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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