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아사니, 시즌 중 돌연 이적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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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아사니, 시즌 중 돌연 이적 확정

이란 에스테그랄 테헤란과 1년 6개월 계약

프로축구 광주FC 외인 공격수 아사니가 시즌 도중 갑작스러운 이적을 발표했다.

이란 프로축구 에스테그랄 테헤란 구단은 지난3일(한국시간) 구단SNS를 통해“아사니와 1년 6개월 계약을맺었다”고 발표했다.아사니도 자신의 SNS를 통해 에스테그랄의 영입완료 게시물을 공유하며 이적 소식을 인정했다.

아사니는 광주의 핵심자원이다. 올시즌 21경기 8골 2도움으로 팀 내 최다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으며, 특유의 왼발슈팅과 감각적인 드리블로 명실상부한 K리그 대표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엘리트(ACLE) 무대에서는 10경기 9골 1도움이라는 미친활약으로 광주의 ACLE 8강 진출 새 역사를 이끌기도 했다.

지난2023시즌 광주에 합류한 아사니의 계약기간은 올해 12월까지. 종료까지 약6개월정도 남은 상황이다.

당초 광주는 올여름 재정문제로 아사니를 이적시장에 판매하려고 했지만 불발됐다. 이후 시즌 후반기 아사니를 적극활용하겠다는 방침이었다.

그러나 아사니가 보스만룰(계약만료 6개월미만 선수는 자유롭게 이적협상을 벌일 수 있는 규정)을 통해 구단의 동의없이 에스테그랄 이적을 확정하면서 큰 파장이 예상된다.




송하종기자hajong2@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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