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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군은 집중호우에 따라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호우 피해 현장에서 물품을 정리 중인 자원봉사자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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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평군이 집중호우에 따라 총력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신속한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 |
5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3~4일 함평군 전역에 시간당 최대 122.5㎜(평균 83.8㎜)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졌다.
군은 지난 3일 오후 5시부터 군민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가동해 피해 예방에 나섰다.
이상익 군수는 상황 발생 직후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현장을 지휘하며 군 전역의 대처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특히 함평읍, 대동면, 학교면 등 침수 위험 지역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막았다.
이 군수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함께 피해가 컸던 함평천지전통시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복구를 독려했다.
군은 총 200여명의 공무원을 피해 지역에 긴급 투입했으며, 물차·청소차·덤프트럭·집게 트럭 등 중장비도 동원해 신속히 청소 및 토사 제거 작업에 나섰다.
또 수해 후 감염병과 병해충 확산을 막기 위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고, 함평소방서도 소방차를 지원해 응급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탰다.
군은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대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적십자 함평군지회, 의용소방대 등 자원봉사자들도 복구 활동에 동참했다. 보육원·경로당 등 복지시설과 민가·상가 등 100여곳의 피해 복구를 목표로 청소와 정리 작업을 펼쳤으며, 엄다면 성암마을의 독거노인 등 4가구의 취약계층 지원에도 나서며 온정을 나눴다.
이상익 군수는 “군민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추가 강우에도 대비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최일균 기자 626373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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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9 (화) 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