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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태풍상사’[tv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영된 tvN 토일드라마 ‘태풍상사’ 마지막회(16회) 시청률은 10.3%(전국 기준)로 집계됐다.
이는 ‘태풍상사’ 자체 최고 기록이자 첫 두 자릿수 시청률이다.
마지막 회에서는 강태풍(이준호 분)이 자신을 사사건건 괴롭혀 오던 표현준(무진성)을 배임·횡령·금융거래 조작 혐의 등으로 경찰에 넘기는 모습이 담겼다.
태풍상사는 IMF 외환위기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버텨냈고, 2001년에는 활력을 되찾았다. 오미선(김민하)은 과장이 됐고, 회사 구성원들이 모두 자리를 지키며 일하는 모습도 그려졌다.
‘태풍상사’는 IMF 외환위기라는 아픈 기억을 소재로, 그 시절 힘들어도 서로 도우며 살아간 사람들을 조명했다.
16부작이라는 긴 호흡 속에서 강태풍과 오미선이 아무리 고군분투해도 번번이 실패하는 모습만 담겨 전개가 답답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시청률 5.9%로 시작한 뒤 마지막에는 뒷심을 발휘해 10%를 기록했다.
JTBC 토일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도 전날 시청률 7.6%로 마무리했다.
최종회에는 김낙수(류승룡)가 본격적으로 세차장 사업에 뛰어들면서 자신이 몸담았던 ACT 임원 차량 세차 업체 자리도 따낸 모습이 담겼다.
과거에는 회사 일에 매몰돼 가족을 돌보지 않았지만, 이제는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된 김낙수는 아내 박하진(명세빈)에게는 공인중개사 개업을 하라며 지지해주고, 아들 김수겸(차강윤)에게도 아버지이자 어른으로서 조언하는 모습도 보였다.
‘김 부장 이야기’는 회사에 매몰돼 살다가 주변을 둘러보게 된 중년 남성의 이야기를 담아 많은 시청자의 공감을 얻었다.
이른바 ‘꼰대’였던 주인공을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지방 좌천과 퇴직, 부동산 사기 등을 거치면서 뒤늦게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연합뉴스@yna.co.kr
이른바 ‘꼰대’였던 주인공을 미화하지 않으면서도, 지방 좌천과 퇴직, 부동산 사기 등을 거치면서 뒤늦게 성장하는 모습을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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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1 (월) 1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