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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23일 광산구 송정역 광장에서 열린 ‘KTX 호남선 증편 촉구 결의대회’ 모습. |
광주시는 다음달 15일부터 광주송정역과 수서역을 오가는 호남선 일부 고속열차에 두 편성을 연결해 운행하는 ‘중련운행’을 시범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중련운행은 두 대 이상의 열차를 하나로 연결해 운행하는 방식이다.
이번 조치는 광주시가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등에 지속적으로 증편을 건의한 결과로, 그동안 지역 정치권 및 시민들과 함께 증편 촉구 활동을 이어온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시범운행으로 수서역 출발·도착 고속열차 좌석은 주당 총 2460석(6회·회당 410석)이 추가 공급된다. 이에 따라 상시 매진으로 불편을 겪던 이용객들의 수요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주말(토·일요일)에는 기존 410석 규모의 SRT에 410석 규모의 KTX-산천을 추가로 연결해 총 820석으로 좌석 공급을 두 배 확대한다. 월요일과 금요일 등 혼잡도가 높은 평일에도 기존 SRT 열차에 동일 규모의 SRT를 연결해 중련운행을 실시한다.
이용객 혼선을 줄이고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주말 중련운행 열차 가운데 KTX가 포함된 구간은 운임을 SRT 수준으로 약 10% 할인 적용한다. 다만 해당 할인 열차 이용 시 마일리지는 적립되지 않는다.
승차권은 이용일 한 달 전인 4월 15일 오전 7시부터 코레일과 에스알 모바일 앱(코레일톡·SRT앱), 누리집, 역 창구 및 자동발매기에서 예매가 시작됐다. 중련열차는 출발 시각은 같지만 앞뒤 열차 종류가 다를 수 있어, 예매 시 KTX와 SRT 노선을 모두 조회해야 좌석을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고속열차 운행 횟수 확대 등 추가적인 교통 개선 방안을 국토교통부와 철도 유관기관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다.
김종호 광주시 광역교통과장은 “이번 시범 중련운행으로 주말과 평일 혼잡 시간대 호남선 고속열차 좌석 공급이 확대될 것”이라며 “시민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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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5 (수) 17: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