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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순천시에 따르면 도심에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제34회 팔마문화제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문화의 거리 길놀이를 시작으로 체험, 문화예술 공연, 경연, 전시 등이 마련돼 있다.
민속공예, 서예퍼포먼스, 공공미술 시민 합동작품 만들기 등 체험행사와 학생음악경연대회와 청소년 환경미술사생대회, 사진과 서예, 수석 전시 등도 선보인다.
15일부터 22일까지 순천만국가정원 일원에서 ‘2016순천만국제교향악축제’가 열린다.
국제교향악축제에는 세계적인 소프라노와 오케스트라가 참여하는 메인음악회, 테마음악회, 초청연주회, 지역단체 연주회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공연은 15일 오후 7시 제22회 시민의 날을 기념해 순천만국가정원 주무대에서 열린다.
이날 축하공연으로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신영옥과 60여 명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이어 16일 오후 7시에는 국제적 명성의 이탈리아 아퀼라시국립음악원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박종훈, 첼리스트 송영훈 콘서트의 환상의 하모니가, 18일 오후 7시에는 성악가이자 가수로 세계적인 스타로 주목받고 있는 폴포츠와 함께하는 감동의 무대가 마련돼 있다.
마지막 공연으로 22일 오후 7시에 피아노협주곡 ‘아리랑’과 작곡가 안익태의 한국 환상곡, 오케스트라와 연합합창단이 함께 펼치는 장엄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낙안읍성에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제23회 낙안민속문화축제도 열린다.
‘2020 세계문화유산등재 낙안읍성 세계인의 품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낙안읍성 백중놀이, 기마장군 순라의식, 한복패션쇼, 전통음식페스티벌 등 낙안읍성의 멋과 맛을 오롯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특히 한복패션쇼는 15일 고구려 창작의상, 조선시대 우리옷, 전통혼례복, 생활한복, 창작의상 등으로 진행되며 가야금병창, 국악한마당, 전통무용단 공연 등으로 진행되며, 16일에는 낙안읍성 고유의 맛과 멋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제1회 전국사진촬영대회’와 ‘대한민국 팔씨름 천하장사 대회’도 함께 펼쳐진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순천의 10월에 열리는 축제는 단순한 축제가 아닌 순천의 문화와 역사가 함께한다”면서 “다양한 축제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건 물론 아시아 생태문화 중심도시로 첫발을 내딘 순천시가 문화예술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칠석 기자 2556p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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