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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FC서울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지 플리크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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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과 울산 HD FC의 경기. 서울 린가드가 경기 득점 공인구를 들고 승리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연합뉴스. |
플리크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공식 기자회견에서 “최선을 다해서 바르셀로나 스타일의 축구를 보여줄 것이니 많이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플리크 감독이 지휘하는 바르셀로나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1 FC서울과 친선경기를 벌인다.
이어 8월 4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와 두 번째 친선경기를 치른다.
2024-2025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라리가와 코파 델레이를 석권한 바르셀로나는 지난 27일 일본에서 열린 친선전에서 J리그 팀 비셀 고베를 3-1로 가볍게 꺾고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플리크 감독은 “공항, 호텔, 훈련장에서 많은 팬이 환호해줘서 감사하다”며 “긴 여행에 지치긴 했지만 좋은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경기가 하나의 테스트이고 부족한 점과 채워야 할 부분을 알 기회다. 열심히 훈련한 만큼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드릴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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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바르셀로나 플리크 감독 기자회견(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30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의 아시아투어 FC서울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지 플리크 감독이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
플리크 감독은 팀의 상징인 ‘10번’을 달게 된 야말에 대해 “굉장히 뛰어난 선수다. 야말과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내일 경기에 뛸 것”이라고 출격을 확언했다.
당장 맞붙을 서울에 대해서는 ‘린가드의 팀’이라고 표현했다.
플리크 감독은 “서울엔 린가드가 있다. 외국에서 온 선수들도 많다.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짧게 언급한 뒤 “서울에 대한 것보다는 우리 팀과 선수들을 테스트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기자회견엔 플리크 감독만 참석했다.
야말을 비롯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페드리 등 특급 스타가 대거 한국 땅을 밟았지만, 통상적으로 각 팀 감독 1명과 선수 1명이 참석하는 기자회견에 선수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자리한 가브리엘 마르티네스 바르셀로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이 이유에 대해 “경기를 앞두고 있다 보니 선수가 직접 참석하는 건 어려웠다”며 “추후 기회가 만들어지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에디션 프로모터 디드라이브는 “빡빡한 친선경기와 이동 일정 탓에 경기 당일과 그 전날에는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더운 날씨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본다”고 해명했다.
아시아 투어를 통해 한국 선수를 영입해 활용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플리크 감독은 “스카우트 부분은 내가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다. 이번 투어는 시즌을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yna.co.kr
아시아 투어를 통해 한국 선수를 영입해 활용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은 플리크 감독은 “스카우트 부분은 내가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니다. 이번 투어는 시즌을 준비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