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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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 이상무

27일부터 기찬랜드 일원 전시·체험행사 등 다채
국화 25종 16만여점 선봬…즐기는 축제 ‘탈바꿈’

가을정취가 만연한 영암 월출산 기찬랜드에서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가 펼쳐진다.

영암군은 오는 27일부터 11월13일까지 18일간 명품 피서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월출산 기찬랜드에서 개최되는 氣찬 월출산 국화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막바지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가을여행! 국화향기 가득한 영암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그동안 왕인박사유적지, 영암읍 동무지구 등으로 장소를 옮기며 ‘국화전시회’ 형식으로 열려 온 기존 축제와 달리 기찬랜드에서 다양한 행사와 함께 개최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25종 16만여점의 국화 분화로 단장해 볼거리를 제공함은 물론, 군민과 관람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농·특산물 판매점 및 먹거리쉼터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기존 축제와 큰 차별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영암군은 기찬랜드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국화전시, 어린이 및 가족단위가 선호하는 캐릭터 중심의 국화 조형물 확충했다.

주요행사 프로그램도 전시행사, 공연행사, 경연행사, 체험행사 및 부대행사로 나눠 다채롭게 준비한다.

전시행사는 기찬랜드에 국화 분화 25종 16만여점이 전시된다.

왕인문, 국화탑, 캐릭터, 아치, 장승, 국화담장, 하트 등 기존 축제에 설치됐던 모형작품들과 악성 김창조 선생, 기찬이와 기순이, 김창조 생가터 담장 지붕 등의 작품이 새로 선보인다.

메인전시관에는 영암국화연구회의 분재국과 대형 다륜대작 및 현애국이 배치되고, 월출산 가을풍경 등 화훼작품이 조성된다. 가야금산조기념관 정원에는 국화탑과 다양한 분재국이 배치된다.

공연장 앞에는 애니매이션 캐릭터 14종이 설치되고, 김창조 선생 생가터에는 김창조 선생 및 가야금 산조 모형작이 배치돼 관람객 접근때 가야금 산조가락이 자동 연주되는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행사기간 내내 진행되는 체험행사도 다양하다.

관광객들이 직접 제작한 컵에 국화꽃 씨앗을 담아가는 ‘국화꽃 모종 테이크아웃’, 국화팔찌와 국화꽃 도자기 제작, 국화향초·향수 만들기 등 국화와 연관된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또 ‘국화 키즈 놀이터’와 ‘기찬 우드놀이 체험’, ‘떡메치기 체험’, ‘스마트 포토 체험’, ‘기찬건강체험’ 등 남녀노소 모두 만족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도 준비됐다.

이밖에도 타임머신 국화우체통과 캐릭터 퍼포먼스를 통해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영암만의 특색있는 먹거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쉼터와 고품질의 농특산물 판매점도 운영한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2016 기찬 월출산 국화축제는 그동안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식에서 완전 탈바꿈해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것”이라면서 “국화향기로 가득차게 될 월출산 氣찬랜드에서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창국 기자 hck1342@gwangnam.co.kr        한창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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