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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진도군 향토문화회관 일원에서 ‘2016 진도문화예술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군은 다채로운 공연·예술대회로 우리나라 최초의 민속문화예술 특구 진면목을 알리고 진도만의 고유의 민속예술을 보여줄 수 있는 ‘2016진도문화예술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진도문화예술제에서는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제18회 학생종합예술제와 학생들의 감수성을 확인하는 백일장대회, 제2회 한·중·일 작가교류전이 열린다. 또 한·중·일·몽 등의 나라가 참여하는 국제 상·장례 페스티벌공연도 개최된다.
이어 진도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인 씻김굿, 다시래기 등 진도무형문화유산 공개 발표회가 진도 무형문화재전수관에서 열린다. 남종화의 대가 소치 허유 선생을 기리는 제12회 전국소치미술대전, 제19회 전국남도민요 경창 대회와 제10회 전국고수대회 예선이 진행된다.
마지막 날에는 진도문화예술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남도민요경창대회·고수대회 결선이 열려 대미를 장식한다.
또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서망항 일원에서는 ‘제7회 진도 꽃게 한마당 잔치’가 선보인다.
진도 꽃게를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축제는 행사 기간 동안 꽃게 깜짝 경매와 시식회, 꽃게가요제, 꽃게 음식 장터 등 다양한 체험 및 부대 행사와 유명가수 초청공연 등이 열릴 예정이다.
전국 꽃게 생산량의 25%를 차지하는 진도는 냉수대로 플랑크톤 등 먹이가 풍부한 조도 해역에는 갯바위 모래층으로 형성돼 꽃게 최적의 서식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연중 적조가 발생하지 않는 청정해역에서 잡아 올린 진도 가을 꽃게는 살이 단단하고 통통해 맛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주말이면 관광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진도 꽃게는 올해 약 1000t의 수확량을 위판, 140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종수 기자 jongsu7777@gwangnam.co.kr 이종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