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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정인화 의원(광양·곡성·구례)이 17일 산림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산림부산물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1442만5000㎥의 산림부산물이 발생했지만 동 기간 산림부산물 재활용 처리는 298만7000㎥로 재활용되는 산림부산물은 전체 산림부산물의 20.7% 수준에 불과했다.
지역별 산림부산물 발생 현황을 보면 경남이 311만3000㎥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이 247만1000㎥, 전남 173만3000㎥, 강원 168만9000㎥등의 순이다.
산림부산물 재활용 처리 현황은 2013년 102만9000㎥, 2014년 48만2000㎥, 2015년 36만4000㎥, 2016년 74만1000㎥, 2017년 6월 기준 37만1000㎥로 총 298만7000㎥였다.
전체 산림부산물 대비 재활용 처리 비율을 보면 2013년 23.2%, 2014년 13.9%, 2015년 13.2%, 2016년 30.7%에서 2017년 6월 기준 27.1%로 5년 간 재활용 처리 비율은 평균 20.7% 수준에 그쳤다.
재활용된 산림부산물의 처리 용도를 보면, 매각이 전체 재활용의 49.7%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땔감 등 주민지원(27.3%), 기타(17.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산림부산물을 재활용해 임업의 이익증대로 처리하는 실적은 매년 부족한 실정인데도 산림청은 비용대비 편익 운운하며 미온적인 입장” 이라며 “특히 산림부산물 재활용 관련 사업 예산은 미반영되고 관련 실무협의도 올해 들어서야 처음 이루어졌다. 보다 적극적인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성오 기자 solee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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