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6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정부 제출 예산안보다 1375억 원 감축한 428조8339억 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내년 예산안 수정안을 표결에 부쳐 재석 178명, 찬성 160명, 반대 15명, 기권 3명으로 가결했다.
공무원 증원 등에 반대 입장을 밝힌 자유한국당은 표결에는 참여하지 않고 집단 퇴장했다.
국회는 애초 6일 자정 전, 즉 5일 중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공무원 증원과 법인세법 개정 등에 반발한 보수 야당이 무더기 반대 토론에 나서면서 불가피하게 차수를 변경해 자정을 넘겨 예산안을 처리했다.
서울취재본부=맹인섭 기자 mis72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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