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영광군수 "e-모빌리티엑스포, 4차산업혁명 기폭제 될것"
검색 입력폼
광남초대석

김준성 영광군수 "e-모빌리티엑스포, 4차산업혁명 기폭제 될것"

[광남초대석]
미국 등 국내외 연구기관·대학·중앙부처 등 총망라
드론경주대회·로봇 k-pop 공연·과학축전 등 행사 다채
‘e-모빌리티지역혁신성장특구’ 사업 추진…중심도시로 발돋움

e-모빌리티는 전기로 움직이는 모든 이동수단을 말한다. 흔히 우리가 아는 전기자동차(EV)도 그 범주에 속한다. 현재는 이 범위를 벗어나 초소형 전기차부터 전기오토바이,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등을 e-모빌리티라고 한다. 다양하고 신기한 e-모빌리티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엑스포가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내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열린다. 개막을 앞둔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이고 있는 김준성 영광군수를 만나 엑스포의 소식과 현재 진행과정, 비전 등에 대해 들어봤다



-영광군이 ‘국제 스마트 e-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하게 된 배경이나 이유는.

△영광군은 당시 활성화되지 않던 e-모빌리티 산업을 2012년부터 꾸준히 영광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발전시켜 오고 있다. 800억원 규모의 국비사업을 추진하면서 자동차부품연구원의 e-모빌리티 연구센터가 전국 최초로 영광군에 개소했고, e-모빌리티 차량 개발, 관련 법규와 제도 개선 등 e-모빌리티 산업기반구축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에는 국내 100여개 e-모빌리티 기업을 회원사로 둔 (사)한국 스마트 e-모빌리티협회가 영광에 둥지를 틀었다. 이런 상황에서 영광군은 e-모빌리티산업의 미래 발전 가능성을 보고 관련 기업들을 지원하고 이 산업의 혁신적인 도약을 위해 새로운 수요 창출을 위한 마케팅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 엑스포를 개최하게 됐다.



-개막이 코앞인데, 그동안 준비상황은

△이번 엑스포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영광 대마전기자동차산업단지 내 e-모빌리티 연구센터에서 개최된다.

지난 3월 13일 군에 e-모빌리티 엑스포 추진단을 구성했고,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을 공동조직위원장으로, 국내 e-모빌리티 관계자 및 관내 기관단체장 25명으로 구성된 조직위원회를 출범했다.

광주과학기술원, 홍익대, 조선대, 호남대, 목포대, 초당대학교 등 대학을 중심으로 자동차부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공학회,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통공단, IDIADA(스페인), TUV-SUD(독일), MGA(미국), ARAI(인도) 등 다수의 국내외 연구기관은 물론 산업부, 중기벤처부,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 중앙부처가 엑스포에 참여해 명실공히 e-모빌리티 관련 산·학·연·관이 모두 총망라하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모빌리티 엑스포는 관람객의 즐길 거리, 볼거리를 위해 400여 대의 e-모빌리티 체험, e-모빌리티 자율주행경진대회, 드론경주대회, 로봇들의 k-pop 공연, e-모빌리티 디자인 경진대회, 지역과학영재들의 과학축전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참가 기업들의 마케팅을 위해 PR쇼, 해외 15개국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투자상담회 등을 계획하고 있어 직접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내실있게 준비하고 있다.



-기업 참여를 높이고 마케팅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무엇이 있는지?

△e-모빌리티 엑스포는 산업부, 전남도청, 자동차부품연구원, (사)한국스마트e-모빌리티협회가 영광군과 함께 주최한다.

자동차부품연구원에서는 학술행사, 협회에서는 전시행사, 참가기업 유치 및 체험행사 등을 전담하고 산업부와 전남도에서 해외기업 및 바이어 초청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지역의 대학 등에서도 부대행사를 준비하는 등 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행사를 함께한다.

다른 행사와 차별화를 위해 중소·중견기업 중심 전시, 다양한 e-모빌리티 체험, 전시된 제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종합 마케팅의 장으로 운영된다.

특히 수준 높은 ‘PR쇼’를 매일 진행해 기업의 제품을 소개하고, 일반인에게 제품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대규모 실내외 체험장을 구성했다. 참여업체의 제품 50% 할인해 구매할 수 있는 ‘블랙데이’ 행사를 진행하는 등 e-모빌리티 기업들의 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생각이다.

영광 e-모빌리티 엑스포는 기존 엑스포와는 달리 해외 메이저사와 국내 몇몇 대기업의 주 무대인 기존 행사의 화려한 퍼포먼스보다는 중소·중견기업에게는 제품과 자체 신기술을 소개할 수 있는 마케팅의 장을 마련해 줄 계획이다.

관람객들에게는 e-모빌리티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초·중·고 학생들에게는 로봇공연과 자율주행경진대회, 드론 경주대회 등을 통해 미래의 꿈과 비전을 그려볼 수 있는 학습의 장을 제공할 생각이다.



-주목하거나 눈여겨 볼만한 행사나 최신 기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부대행사 등을 소개해 주신다면.

△엑스포 개막식에 인공지능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캐나다 맥킬대학의 Denis Therien박사의 4차 산업혁명과 모빌리티에 대한 기조강연이 열린다.

또한 세계적인 전기자동차 인증기관인 스페인의 IDIADA의 Xavier Casais박사와 Eloi Cortada 박사가 유럽의 e모빌리티 산업과 규제에 관한 강연이 이뤄진다.

여기에다 독일, 미국, 인도, 그리고 한국자동차공학회의 세계적인 박사들이 학술행사에 패널로 참가해 e-모빌리티와 신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활용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도 펼쳐진다.

또한 참여기업인 캠시스가 엑스포 기간에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소형 전기자동차(PM100) 신차를 소개된다.

특히, 호남대를 중심으로 국내 8개 대학 학생들이 e-모빌리티 자율주행경진대회에 참가해 자기 대학의 명예를 걸고 기술을 경쟁하며 실생활에서의 e-모빌리티의 모습이 구현된다.

이와 함께 지역 학생은 물론 프로선수가 함께 참여하는 드론 경진대회와 고등학생 이하가 참가하는 과학축전에서는 미래 과학영재들의 아이디어를 통해 실험하는 기술의 향연이 될 것이다.



- 남다른 투자·기업유치 비결, 향후 전략은.

△영광군은 지난 4년간 ‘전남도 최우수 투자유치 군’으로 선정됐지만 특별한 전략이라는 것은 없었다. 서로 상생하고, 조금 더 발 빠르게 움직이고 최선의 노력과 정성을 다한 것이 특별한 전략이다. 투자유치의 4가지 전략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

첫째, 기업친화정책이다. 물론 입지 여건이나 지원제도가 중요하지만 기업이 원하는 것을 해결해주고, 기업과 함께 상생하는 포용력이 중요하다. 항상 기업 입장에서 생각하고, 가능한 한 그들이 편히 투자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이다.

둘째, 맞춤형 지원이다. 기업이 우리 지역에 오기까지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 특히 기업이 해결을 원하는 바를 원스톱으로 해결해 주는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니다.

셋쩨,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현재 누구나 하는 산업에 대한 투자보다는 미래를 보고 누구도 선점하지 않은, 우리 지역만의 전략을 세워 투자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인내다. 어느 기업이든 처음부터 투자를 결정하지 않았지만 천천히 인내하며 함께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e-모빌리티 사업 또한 저희가 다른 곳보다 조금 발 빠르게 인내하며 꾸준히 추진한 결과다.



- e-모빌리티 산업 육성 계획과 융복특화 및 미래 먹거리, 일자리 창출 등 대책은.

△영광군은 지금까지 e-모빌리티 연구센터를 만들고, e-모빌리티 협회 본사를 유치하고, 국내에서 최초의 e-모빌리티 전용 엑스포를 계획하는 등 어느 지차제보다 e-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군은 전남도와 자동차부품연구원 e-모빌리티 연구센터, e-모빌리티 협회 등과 함께 e-모빌리티에 대한 새로운 정책을 구상하고 만들어 중앙부처에 제안하는 동시에 관련 기업과 연구소 등을 지원해 e-모빌리티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대마산업단지에 입주하는 e-모빌리티 기업에 입지보조금과 시설보조금 지급, 연구개발비 지원, 전기요금과 은행대출 이자 지원 등 전국 어느 지자체보다 파격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미 수년전부터 현 정부의 4차 산업혁명, 중소중견기업 육성, 친환경 미래이동수단 개발 등 핵심정책이 모두 반영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16만5000㎡ 규모의 e-모빌리티 배후단지를 조성하고 있고, 내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e-모빌리티 지역혁신성장특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초소형 전기차의 실증 및 플렛폼 구축, e-모빌리티 일자리 및 벤처기업 센터 구축, e-모빌리티 규제개혁 센터, 관련 대학 및 기업·기관 유치 전시관 건립, 공원 및 체험장 건립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서 일자리를 창출하고 세계적인 e-모빌리티 중심도시 성장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e-모빌리티 외 특화산업, 일자리창출 계획은.

△대한민국의 성장 잠재력의 한계에 직면한 지금, 4차 산업혁명이라는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노력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영광군이 중점 육성하고 있는 e-모빌리티 산업과 함께 미래 산업 중 각광받는 산업이 친환경에너지와 AI, 드론, 로봇이다.

e-모빌리티 사업은 이 4가지 산업과 융복합하기 가장 쉬운 사업이다. 친환경에너지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접목해 e-모빌리티와 드론, 로봇을 활용하는 산업을 계획하고 있다.

‘지역혁신성장특구’가 지정된다면 이 모든 미래 산업들에 대한 연구개발 및 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각종 규제 때문에 쉽게 못했던 것들이 영광에서 가능할 것이다. 영광은 미래 신성장산업을 실험하고 실증하는 대한민국의 테스트베드로서 4차 산업혁명시대에 혁신적인 삶의 변화와 친환경적인 생활문화의 구현,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엑스포 개최를 계기로 향후 비전과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보다 영광군이 e-모빌리티 중심도시가 되는 것이다. e-모빌리티를 연구, 개발, 생산하는 모든 기업 및 기관들은 이제 영광군을 인정하고 주시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e-모빌리티 엑스포를 개최해 명실상부 e-모빌리티하면 영광이라고 누구나 말할 수 있게 만들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 기폭제로서의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영광군은 이번 엑스포를 시작으로 국내 e-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준비를 많이 한 만큼 직접 참여하고 행사장을 직접 방문해 보시고, 즐기시길 바란다. 또한 이번 엑스포를 계기로 기업들은 승승장구, 관람객들은 흥미만발, 영광군민들은 자신만만, 하게 되는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희망한다.
영광=정규팔 기자 ykjgp98@gwangnam.co.kr        영광=정규팔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