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공모 ‘숙련 간호사’ 양성기관 선정
광주의 KS병원, 운암한국병원, 하남성심병원 등 3개 의료기관이 숙련 간호사 양성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1일 올해 신규 추진하는 ‘필수의료 간호사 양성 지원사업’ 공모 결과를 발표했다.
사업은 교육 전담 간호사의 인건비를 지원해 중환자실, 수술실, 응급실, 집중치료실(뇌졸중·고위험임산부)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 일할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중환자실 등 필수의료 분야 병동을 운영 중인 종합병원으로, 수도권 소재 41개소와 비수도권 소재 43개소, 총 84개소가 선정됐다.
광주에서는 KS병원, 운암한국병원, 하남성심병원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복지부는 84개 의료기관 소속 교육전담간호사 239명을 통해 해당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에게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한다.
작년에 국비 10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중환자와 응급환자 표준교육프로그램을 활용한 교육도 실시하며 사업 참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 초기 안착을 지원한다.
정경실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환자 중증도가 높아 업무 난이도가 높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는 중환자실 등에서 근무하는 숙련 간호사를 양성해 필수의료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이산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