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고흥유자축제 관광객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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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제4회 고흥유자축제 관광객 만족도 높아

민간업체 설문조사…전국 각지 전 연령층 참여
음식·체험 프로그램 인기…교통 문제는 아쉬움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린 제4회 고흥유자축제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린 제4회 고흥유자축제가 높은 만족도를 보이면서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겨 준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고흥군에 따르면 축제 기간 중 홍보를 담당했던 경남지역의 한 방송 매체가 이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응한 답변자의 거주지 분야를 보면 서울 등 수도권이 41%, 부산·울산 11% 등을 보이면서 남도의 끝자락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적인 참여도를 나타냈다.

또한 연령대는 30대가 38%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37%, 20대 13%, 50대 9%, 60대 이상 3%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하면서 농수산물을 주제로 한 축제임에도 불구하고 전 연령층에서 호감도를 보였다.

축제 기간 중 방문 일자를 살펴보면 지난 9일 가장 많은 46%의 방문객이 몰렸으며, 7일 8%, 8일 15%, 10일 12%로 나타났다.

축제를 알게 된 경로로는 고흥관광 인스타그램이 46%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인을 통해 알게 된 경우가 16%, 블로그와 온라인 광고가 각각 9%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만족스러운 프로그램으로는 ‘유유자적 유자길 걷기’가 15%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고흥 9미 페스티벌’ 12%, ‘유자밭 포토존’ 9%, ‘유자라면 시식회’ 7%, ‘유자밭 막삼 파티’ 6% 등으로 다양한 행사들이 참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이 꼽은 가장 만족스러운 점으로는 음식과 체험 프로그램이 각각 21%로 가장 높았으며, 유자밭 야간경관이 20%, 포토존이 12%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아쉬웠던 점으로는 교통이 37%로 가장 많이 지적됐다.

전반적인 축제 만족도는 5점 만점에 평균 4.5점으로 매우 높았으며, 참여자의 56%가 ‘매우 좋음’, 40%가 ‘좋음’, 4%가 ‘보통’으로 응답했다.

공영민 군수는 “제4회 고흥유자축제에 보내주신 전 국민의 뜨거운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설문조사 결과 등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고흥유자축제가 고흥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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