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2025시즌 주장단 구성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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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2025시즌 주장단 구성 완료

이민기 첫 캡틴…부주장에 이강현·김진호
주장단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책임 다할 것"

마랄레이나스포츠리조트(코사무이, 태국)/ 2025 K리그 동계 전지훈련/ 광주FC/ 오후 훈련/ / 사진 정재훈
프로축구 광주FC가 2025시즌 팀을 이끌 주장단 구성을 완료했다.

광주FC는 14일 2025시즌 광주 선수단을 이끌 주장에 이민기(31), 부주장에 이강현(26)과 김진호(24)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캡틴 완장을 찬 이민기는 2016년 광주에서 프로로 데뷔해 지금까지 광주에만 몸담은 원클럽맨으로 통산 179경기 4골 7도움(상무 17경기 1도움 포함)을 기록하며 꾸준히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민기는 지난 시즌에도 부주장으로 활약하며 온화한 리더십과 솔선수범의 자세로 선수단의 귀감이 돼왔다. 올 시즌 정식 주장으로 선임되면서 팀의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민기는 “광주의 원클럽맨으로서 주장 완장을 찰 수 있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감독,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역할을 통해 더 높은 곳으로 나아갈 수 있게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부주장 이강현은 활기찬 성격으로 팀의 분위기메이커 역할을 자처하며 주장 이민기를 보좌할 적임자라는 평이다. 이번 시즌 광주 선수단의 변화가 큰 만큼 영입 선수들의 팀 적응과 단합을 도맡을 예정이다.

이강현은 “부주장 김진호와 함께 이민기를 잘 보좌하겠다”며 “때로는 쓴소리도 아끼지 않으며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 입단 2년 차에 부주장으로 선임된 김진호는 지난 시즌 김경민, 정호연과 함께 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36경기)를 소화하며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진호는 이번 시즌 젊은 선수들이 주축으로 활약하는 상황에서 베테랑과 젊은 선수를 잇는 가교 역할로 팀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김진호는 “처음으로 주장단을 맡게 되었는데 팀을 위해 헌신해 경기장 안팎에서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하종 기자 hajong2@gwangnam.co.kr        송하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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