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역사문화마을 양림동서 작업하실래요

모집 포스터

광주 남구 양림동 소재 호랑가시나무창작소(대표 정헌기)가 다양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예술가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 입주 작가를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시각예술을 비롯해 영화(영상), 음악, 문학, 디자인, 조경 등 다채로운 예술 분야의 국내외 작가이며, 최대 16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입주 기간은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이며, 입주 장소는 광주시 남구 제중로47번길 22에 위치한 호랑가시나무창작소다.

지원자는 포트폴리오(10매 이내)와 입주 창작활동계획서(A4 2장 내외)를 제출해야 한다. 포트폴리오는 PDF 파일 형식으로 제출하며, 작품 이미지와 활동 실적(약력, 전시 포스터, 도록, 기사 등)을 포함해야 한다. 영상 작품의 경우 스틸컷 표기가 필요하다. 창작활동계획서는 자유 양식으로 작성 가능하다.

입주 작가들에게는 침대, 책상, 개별 냉난방, 세탁기 등 생활 편의시설을 갖춘 거주 및 집필 공간 1실이 제공된다. 또한 매달 소정의 활동 지원비(제세공과금 별도)와 개인전 개최 시 재료비 일부도 지원된다.

호랑가시나무창작소 전경

호랑가시나무창작소 표지석

선발은 서류 심사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3월 17일 개별 메일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오는 10일부터 3월 3일까지이며, 지원서는 이메일(artzoo2010@naver.com)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호랑가시나무창작소는 광주시 남구 양림동에 위치한 121년 역사의 언더우드 선교사 사택을 예술 창작과 교류의 플랫폼으로 재탄생시킨 레지던시 공간이다.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창작과 전시, 교류를 통해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작업을 펼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창작소는 아트폴리곤, 글라스폴리곤, 베이스폴리곤 등 다채로운 창작 및 전시 공간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과 연계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과 국내외 작가 교류를 통해 지역 사회에 문화적 가치를 확산하고 있다. 특히 2021년부터 광주비엔날레 메인 전시장으로 활용되며, 광주시립미술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예술가들에게 폭넓은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문의 062-682-0976.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