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시군, 도민 체감 지역복지 방향 머리 맞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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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시군, 도민 체감 지역복지 방향 머리 맞대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등 공유·협력 다짐
돌봄·복지기동대 등 찾아가는 서비스도 적극 추진

전남도는 20일 전남사회서비스원에서 ‘도-시군 지역복지 정책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전남도는 20일 전남사회서비스원에서 ‘도-시군 지역복지 정책관계자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지역복지 추진 방향을 공유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선 도-시군 지역복지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자율형 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운영 방향,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사업 성과관리, 통합 사례관리 우수사례 발표 등을 공유하고, 지역복지 향상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안재란 장흥군 사례관리사는 장흥군 희망가꾸기 사업을 통해 붕괴 위험에 노출된 100년 된 흙집에서 거주하는 저소득 가정에 신축 주택을 제공, 안전하고 안락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준 사례 등을 소개했다.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 성과로 평가받으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전남도는 민선 하반기 ‘그랜드 전남 10대 프로젝트’ 중 하나인 ‘따뜻한 행복공동체 전남’ 실현을 위해 22개 시군과 함께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 일상·긴급돌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등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돌봄 제공자의 갑작스러운 부재(사망·입원 등), 질병, 부상 등으로 발생하는 돌봄 공백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시범 공모사업으로 추진했던 긴급돌봄 지원사업을 시군 전역으로 확대해 본격 추진한다.

일상돌봄서비스 지원사업은 이용 대상 연령을 기존 가족돌봄청년 13세부터 39세까지에서 9세부터 39세까지로 확대하고, 특화서비스 항목도 식사 및 영양 관리로 세분화하해 세밀한 지원을 제공한다.

지역사회서비스 투자사업은 심리 지원서비스에 제공 인력의 전문성과 서비스 품질에 따라 가격을 자율적으로 책정할 수 있는 가격탄력제를 도입했다. 영유아 발달지원서비스는 제공 기간을 1년에서 2년까지 확대하는 등 주민 수요에 맞춰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다.

올해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도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사업비는 전년보다 15억 원(16%) 증가한 108억 원으로 편성하고, 지원 대상 가구도 지난해보다 7000가구(16%) 늘린 5만 2000가구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승희 전남도 사회복지과장은 “각 시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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