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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분청문화박물관 |
29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25일 경기도 곤지암 도자공원 일원에서 열린 제28회 광주 왕실도자컨퍼런스에 대한민국 3대 도자기 중 하나인 분청사기 홍보부스를 설치, 고흥분청사기를 전국에 알리는 첫발을 내디뎠다.
같은날 고흥군과 자매도시인 서울 노원구청에서는 ‘제1회 고흥분청사기 공모전’ 수상작(대상·최우수상) 전시를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전국 주요 지점 15개소에서 30점의 고흥분청사기를 선보인다.
특히 5월 가정의 달에는 광주·전남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회 파란마음 분청빛깔 어린이 그림 잔치 페스타와 5월 분청문화의 날 행사를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분청문화박물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어린이 그림 잔치 페스타에서는 분청문화박물관의 아름다운 풍경과 분청사기만의 독특한 매력을 어린이들의 감성과 시선으로 자유롭게 캔버스에 담아내는 그림 잔치가 펼쳐진다.
이어지는 분청문화의 날 행사에서는 통기타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매직 버블쇼 △유자·커피나무 심기 △천연비누 만들기 △온 가족 보물찾기 등 다채로운 이색 체험이 준비돼 있다.
또한 다음달 20일부터 8월 10일까지 ‘2025 국보 순회전 모두의 곁으로’라는 주제로 분청사기 국보 순회전이 열린다. 분청사기 상감 연목단당초문병, 분청사기 인화문병 등 그동안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진귀한 국가 보물을 눈앞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분청문화박물관 관계자는 “2025년은 전국 방방곡곡에 분청사기를 알리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국적인지도 확산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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