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 도의원 "전남 핵심 현안,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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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 도의원 "전남 핵심 현안,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돼야"

연륙·연도교, 섬 의료 인프라, 전복 산업 등 3대 과제 제안

이철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 이철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완도1)은 최근 제39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다가오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계기로 전남도의 핵심 현안이 차기 정부의 국정과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전략적 대응을 촉구했다.

이 부의장은 이번 대선이 대통령 궐위로 치러지는 점을 언급하며, “21대 대통령 당선인은 당선과 동시에 임기가 시작되는 만큼, 전남도는 핵심 현안이 국정과제에 포함될 수 있도록 사전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이 당면한 중대한 과제로 연륙·연도교 미연결 섬 지역에 대한 국가 지원 확대, 섬 지역 의료 인프라 개선, 전복 산업 위기 대응을 위한 국비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 부의장은 “연륙·연도교 건설은 단순한 SOC사업이 아니라 섬 주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문제”라고 지적하며, “의료 공백으로 인해 생명권까지 위협받고 있는 섬 지역 주민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전복 산업은 한때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했지만 최근 가격 폭락과 수출 부진 등 총체적 위기에 놓였다”며, “학교급식·군납·수출시장 확대 등 소비기반 확충과 어업인 경영안정을 위한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남은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섬 주민 상당수가 이동권·건강권 등 기본권을 충분히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며, “국가가 직접 나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철 부의장은 “이번 대선은 전남의 향후 5년을 결정짓는 중대한 전환점”이라며, “전라남도는 대통령 당선 직후 새 정부 국정과제에 지역 현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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