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ON, 실감형 융복합 공연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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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GICON, 실감형 융복합 공연 ‘성황’

무등, 바다와 대지의 노래…AI 등 첨단기술 결합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은 최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VX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실감형 융복합 공연 ‘무등, 바다와 대지의 노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아트주가 기획·제작하고, 미디어아티스트 신도원 작가가 총연출을 맡았다. 문화체육관광부, 광주시, GICON 지원으로 제작됐으며, GICON은 주최도 맡았다.

공연은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을 배경으로 고려 말 충신 정지 장군, 임진왜란 의병장 김덕령, 그리고 5·18 민주화운동까지 이어지는 광주의 저항과 평화의 역사를 홀로그램, 레이저, 3D 스캔, 생성형 AI 등 첨단 기술과 라이브 음악 및 무용을 융합해 예술적으로 재해석했다.

200여명의 시민들이 현장을 찾아 몰입형 무대와 생생한 퍼포먼스를 관람하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공연 후 실시된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공연 만족도 평균 4.6점(5점 만점), 재관람 의사 4.6점(5점 만점). 추천도 9.3점(10점 만점) 등 전 항목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연이 펼쳐진 GCC VX스튜디오는 1487㎡(450평) 규모로, 길이 30m의 대형 LED 월을 기반으로 10G 네트워크망, 4K 이상의 방송용 카메라, 시각특수효과 동시합성 시스템 등을 갖춘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형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다.

공연을 기획한 미디어아티스트 신도원 작가는 “무등산이 가진 정신과 이야기를 첨단기술로 새롭게 재해석할 수 있었다”며 “예술을 통해 지역의 뿌리를 다시 발견하게 하는 귀한 시도였다”고 말했다.

이경주 광주정보문화진흥원장은 “이번 공연은 실감 기술과 지역 정체성을 결합한 우수 사례”라며 “GCC를 시민의 문화 체험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앞으로도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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