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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산림청 전국 도시숲등 현황자료에 따르면 광주의 생활권 도시숲등 면적은 2021년 1797㏊에서 2036㏊, 전남은 2021년 2775㏊에서 2023년 3405㏊로 넓어졌다.
광주와 전남의 1인당 생활권 도시숲등 면적(2023년 말 기준)은 각각 14.34㎡, 27.89㎡로 나타났다. 전남은 17개 시·도에서 1위, 광주는 12위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 1인당 생활권 도시숲등 면적은 14.07㎡였다.
17개 시도별로 보면 전남이 가장 넓었고, 이어 충북(23.10㎡), 강원(22.64㎡), 전북(20.96㎡), 울산(18.65㎡) 등의 순이었다.
반면 대전(9.85㎡), 경기(11.07㎡), 인천(11.67㎡), 대구(12.48㎡), 서울(13.08㎡), 광주 순으로 1인당 생활권 도시숲등 면적이 좁았다.
1인당 생활권 도시숲등 면적은 도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 정도를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도시숲등은 보건·휴양 및 정서 함양과 체험활동 등을 위해 조성·관리하는 산림·수목인 도시숲과 마을 주변에 조성·관리하거나 자연학습교육 등을 위해 만들어진 생활숲(마을숲·경관숲·학교숲), 가로수 등으로 구성됐다.
광주·전남의 시·군·구별로 보면 1인당 생활권 도시숲등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광주는 광산구가 19.76㎡로 가장 넓었고, 이어 동구(16.25㎡), 북구(12.73㎡), 서구(11.91㎡), 남구(9.67㎡) 순으로 집계됐다.
전남에서는 신안군(300.72㎡), 강진군(185.69㎡), 장흥군(57.21㎡), 함평군(48.63㎡), 장성군(41.88㎡) 순을 보였다.
반면 해남군(6.97㎡), 영광군(8.87㎡), 구례군(9.07㎡), 곡성군(10.80㎡), 고흥군(14.19㎡)으로 1인당 생활권 도시숲등 면적이 좁았다.
산림청은 2027년까지 1인당 도시숲 면적을 1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산림청 관계자는 “생활권 도시숲등은 시민의 다양한 활동 장소로 활용되고 환경적 기능이 높다”며 “도심의 생태환경을 개선하는 기능으로서의 도시숲등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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