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민관산학 협력 ‘지방소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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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민관산학 협력 ‘지방소멸 대응’

추진체계 전략회의 서 기금사업 발굴·투자계획 논의
실무협의체 활성화 총력…"기금 우수지역 선정 노력"

곡성군은 최근 군청 대통마루에서 지방소멸대응 민·관·산·학 실무협의회 위원과 기금사업 추진 부서장, 실무팀장,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방소멸대응 추진체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곡성군이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지방소멸 우려를 불식시키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

15일 곡성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대통마루에서 지방소멸대응 민·관·산·학 실무협의회 위원과 기금사업 추진 부서장, 실무팀장,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 32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지방소멸대응 추진체계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지방소멸대응 전략회의는 곡성군의 인구 감소에 대한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022년 18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민관산학 상생협력 협력단을 출범한 이래 매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논의하는 지역 네트워크 창구로 든든한 서포터즈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선 지난 2월에는 지방소멸대응에 대한 다양한 지역사회 의견수렴을 위해 지방소멸대응 민관산학 워크숍을 실시했고, 이를 바탕으로 군청 내 부서별 기금사업 발굴 보고회를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전략회의는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우수지역 선정을 위해 내년도 투자계획에 대한 전략 방향과 중점사업 등을 용역 중간보고를 통해 공유했으며, 보고 후에는 투자사업에 대한 의견 수렴과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내년도 투자계획의 주요 내용으로는 곡성읍을 중심으로 소비·체류를 강화할 수 있도록 생활거점에 집중투자하고 로컬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체류형 생활인구 유입으로 지역 활력을 더욱 높여가겠다는 전략이다. 또 인구 유입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농촌유학 청년부모층, 청년창·농업인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도록 일자리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은 매년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 곡성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단비와도 같은 재원이다”며 “군의 지방소멸대응을 위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완성도 높은 투자계획을 수립해 내년에는 반드시 기금 우수지역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군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까지 전남에서 2번째로 높은 지방소멸기금액인 472억원(기초 352억원, 광역 120억원)을 확보해 생활인구 유입활성화, 청년일자리 창출·정착 지원, 정주인구 유입 활성화 등 3개 전략 과제별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승홍 기자 photo25@gwangnam.co.kr         이승홍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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