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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한국학호남진흥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전라도 역사이야기’ 특별강연회를 오는 29일 순천에 위치한 전남도청 동부지역본부 이순신 강당에서 개최한다. |
이날 연사로는 유튜브 구독자 100만명 이상을 보유한 한국사 강사인 황현필 역사바로잡기연구소장이 나선다. 황현필 소장은 전남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하고, ‘이순신의 바다’, ‘요즘 역사 : 근대’,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 등 다양한 저서와 강연 활동을 통해 한국사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강연에서는 ‘전라도 출신 독립운동가들의 활동상’, ‘3·1운동 이후 지역 민족운동 조직의 형성과 확산’, ‘해방 전후 전라도의 정치·사회 변화’, ‘민중 주체의 항일운동 사례’ 등 전라도가 독립운동사에서 차지한 위상과 의미를 중점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이번 강연은 ‘2025년 제1회 인문학 및 인문정신문화진흥 강연회’의 시작을 알리는 프로그램으로, 전라도의 독립운동사와 역사적 정체성을 되새기고, 도민과 공직자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홍영기 원장은 “광복 80주년은 지역 중심의 역사 흐름을 재조명할 중요한 계기”라며 “전라도는 의병의 전통과 항일 민중운동이 깊게 뿌리내린 지역인 만큼 그 가치를 제대로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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