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배수지·가압장 물탱크 청소

여수시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다음달 18일까지 배수지·가압장 물탱크 42곳을 대상으로 청소·소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번에 시설물을 순차적으로 청소·소독하고 점검·보수를 병행해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급수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물탱크가 2개인 배수지는 청소와 급수를 교대로 진행하나 물탱크가 1개인 일부 배수지의 경우 단수가 불가피함에 따라 13개 지역 약 4360세대가 단수될 예정이다.

5월 단수 일정은 20일 현암도서관 일원, 28일 두암택지지구 일원, 29일 성두·계동마을과 향일암매표소 일원, 30일 진두·상하동마을 일원 등이다.

6월 단수 일정은 5일 데코빌리지빌라·오천동·만성리 일원, 9일 자산공원 일원, 10일 돌곡마을·구봉중학교 일원, 11일 무지개아파트 건너편 주택단지 일원 등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물 사용이 적은 시간대에 최소한의 시간으로 단수를 시행할 예정이지만 비상용 물을 충분히 마련해 놓는 등 철저히 대비해 주길 당부드린다”며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양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