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바디 기반 키메라 항원 수용체’ 日 특허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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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모노바디 기반 키메라 항원 수용체’ 日 특허 등록

박셀바이오-전남대 공동개발…고형암 치료 기술 속도

항암면역치료제 전문기업 박셀바이오는 모노바디 기반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 Chimeric Antigen Receptor) 기술에 대한 특허를 일본 특허청에 정식 등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등록된 NK세포 증식 기술 특허에 이은 두 번째 일본 특허로, 한 달 사이 두 건의 면역세포치료제 관련 핵심 기술이 일본에서 공식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특허는 박셀바이오가 전남대학교와 공동 개발해 지난 4월 국내 등록을 완료한 기술이다. 고형암에서 과발현되는 표적 단백질 EphA2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모노바디를 기반으로 한다. 모노바디는 항체 대비 구조가 단순하고 세포 내 발현이 용이해 차세대 CAR 치료제의 유망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해당 기술을 자사 CAR 치료제 플랫폼에 적용, 고형암을 대상으로 치료 효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한 차세대 CAR 면역세포치료제 ‘VCB-1202’의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일본은 항암면역치료제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시장으로, 이번 특허 등록은 박셀바이오의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고형암 치료의 새 기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상업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송대웅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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