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에서 즐기는 ‘풍류 음악회’
검색 입력폼
문화일반

진도에서 즐기는 ‘풍류 음악회’

국립남도국악원, 11일 옥주골 창작소서
평론가 송현민 ‘진도의 문화…’ 주제 강의

음악평론가 송현민
국립남도국악원(원장 박정경)은 올해 상반기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 6월 무대를 오는 11일 전남 진도군 소재 옥주골 창작소에서 진행한다.

‘해설이 있는 풍류음악회’는 전문가 또는 유명 인사를 초청, 인문학과 국악을 접목해 선보이는 강의형 공연이다. 국악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접근 방식을 통해 그 속에 담긴 의미와 뜻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국악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3월 12일 첫 순서를 시작으로 6월까지 매달 둘째 주와 넷째 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총 8회 실시한다.

11일 강연자로는 음악평론가 송현민이 ‘악기 소리 따라가니, ‘진도’의 문화가 보인다!’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음악평론가이자 월간 ‘객석’ 편집장 송현민은 국악방송 ‘FM 국악당’ 진행자로 우리 음악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제13회 객석 예술 평론상’과 국립국악원 개원 70주년 유공자 표창장을 수여받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국민대 겸임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날 송현민은 다양한 문학작품에 등장하는 진도를 소개하고 그 이야기 속에 들어있는 우리 음악을 들려준다.

‘바다를 담은 글과 파도를 일으키는 피리 소리’를 주제로 소설가 김훈의 ‘자전거 여행’과 이순신 장군의 ‘난중일기’ 등을 다루며 작품 속에 숨어있는 피리 소리를 선보인다.

또 ‘화폭과 음악에 담긴 동양적 이상향과 아름다움’을 주제로 소치 허련의 이야기와, ‘대금산조 맛집 진도의 명물-박종기 대금 상차림’을 주제로 박종기 명인의 이야기까지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공연은 국립국악원 정악단과 창작악단의 단원을 역임한 김성준 피리 연주자와 류근화 대금 연주자가 함께한다.

행사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선착순 30명까지 전화로 접수를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입장료는 무료. 문의 061-540-4038.
김다경 기자 alsqlsdl94@gwangnam.co.kr         김다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광남일보 (www.gwangnam.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키워드 :
- 한미정상, 첫 통화…"양국 만족할 조속한 관세 합의 노력키로"
- 대통령실 정책실장에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 임명
- 한국축구,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 장성군, 귀농농업창업자금 최대 3억 지원
- 곡성군, 여름철 대비 농촌관광시설 안전점검
- 여수시,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 MLB 이정후, 2타수 1안타 볼넷 2개…13일 만에 3출루 경기
- BTS 군복무 기간 전세계 아미들이 그린 팬아트 한자리에
- ‘제4회 광주 버스킹월드컵’ 본선 진출팀 확정
- ‘제70회 현충일’ 목포해경, 순직 경찰관 추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