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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는 최근 장기요양 가족휴가제 멘토 기관과 제도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
장기요양 가족휴가제는 돌봄 가족의 쉼을 보장하는 제도다. 하지만 시행 11년이 됐지만 지난해 기준 전국 이용률이 0.2%대로 저조한 상황이다.
본부는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가장 큰 장애요인 중 하나였던 서비스 제공 가능 기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홍보와 설득을 통해 제공기관을 확대했다.
올해부터는 장기요양 가족휴가제 서비스 제공 의사는 있지만 청구방법 등 이해부족으로 운영을 꺼리는 기관을 돕고자 멘토 기관을 지정했다.
멘토 기관은 방문요양, 방문간호, 단기 보호, 요양원 등 분야별로 장기요양기관을 10년 이상 운영한 베테랑 시설장으로 구성됐으며, 장기요양 가족 휴가제 제공을 원하는 기관을 대상으로 밀착 지원한다.
간담회에서는 실제 운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제도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활발히 논의됐다. 장기요양 가족휴가제의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도 모색했다.
이영희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전라제주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돌봄 가족이 쉼과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장기요양 가족휴가제도 이용률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산하 기자 goback@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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