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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훈 광주시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1)은 23일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주 인구 140만 붕괴’와 ‘청년 유출’ 문제를 “광주의 가장 조용한 재난”이라며, 실질적인 청년 참여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행정안전부의 2025년 5월말 주민등록인구 통계에 따르면 광주 인구는 139만9980명으로 140만명 선마저 무너졌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광주의 순 유출 인구 중 청년층이 65% 이상을 차지했다”며 “청년 유출로 광주의 성장동력이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강 의원은 각종 위원회 청년 위촉 비율을 ‘10분의 3 이상’으로 의무화하고, 청년이 직접 예산 편성과 정책 설계에 참여하는 청년자율예산제를 도입 등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청년을 위한 정책이 아니라, 청년과 함께 만드는 정책으로 전환해야 할 때”라며 “청년을 위한 한 걸음이 광주의 내일을 결정짓는 중요한 발자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승기 기자 sky@gwangnam.co.kr 장승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