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황금 개체굴’ 중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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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황금 개체굴’ 중국 시장 공략

군, 7t 규모 첫 수출 상차식…연말까지 180t 목표

고흥군은 24일 녹동신항에서 황금 개체굴 중국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고흥군이 세계 최초로 양식에 성공한 ‘황금개체굴’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25일 고흥군에 따르면 최근 고흥 녹동신항에서 황금 개체굴의 첫 수출을 기념하는 상차식을 가졌다.

이번에 수출된 물량은 총 7t, 2만6000달러 규모로, 중국 샤먼시에 본사를 둔 굴 가공·유통 전문기업인 푸젠여우이자 수산유한공사를 통해 현지 고급 레스토랑 식재료로 공급될 예정이다.

황금개체굴은 고흥군이 2023년 세계 최초로 양식에 성공하고 상표 등록과 지리적 표시제를 획득한 프리미엄 수산물이다. 일반 자연산 굴보다 성장 속도가 빠르고 육질이 쫄깃하며, 연중 대량 생산이 가능해 수출 효자 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흥은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남해안 청정 해역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굴을 양식하고 있어 품질 면에서도 세계적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군은 이번 초도 수출을 시작으로 다음달부터 매주 1컨테이너(7t)씩, 연말까지 총 180t(약 75만달러) 규모의 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이번 수출은 고흥 수산물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상징적인 출발점이다”며 “앞으로 중국은 물론 유럽, 동남아 등으로 수출 시장을 넓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군은 황금개체굴을 비롯해 다양한 수산 특산물의 해외 진출을 위해 수출 기반 확대와 전략적 유통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흥=김두성 기자 kds081177@gwangnam.co.kr         고흥=김두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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