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90%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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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90% 만족’

설문조사 결과 인문팝업·여행ZONE ‘1순위’ 응답

광주 동구는 5월 31일부터 이틀간 무등산 증심사지구 일대에서 제3회 무등산 인문축제를 개최했다. 사진은 책 읽는 동구 2025 ‘올해의 책’ 작가 북토크 모습.
광주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 참가자 만족도가 9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지난 5월31일~6월1일 무등산 증심사 지구 일원에서 열린 제3회 동구 무등산 인문축제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68.9%(253명)는 ‘매우 만족’, 24.7%(91명) ‘만족’이라고 답했다.

불만족과 매우 불만족은 각각 0.2%(1명)로 각각 집계됐다.

설문 조사는 축제에 참여한 방문객 367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31일부터 6월9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 만족도는 ‘매우 만족’이 68.9%(253명)로 가장 높았고, ‘만족’ 23.7%(87명), ‘보통’ 6.8%(25명), ‘불만족’ 0.5%(2명)였다.

응답자의 94.7%(348명, 매우 그렇다+그렇다)가 축제 재방문과 주변 지인들에게 추천하겠다고 답했다.

축제 방문 동기를 보면 체험 프로그램 참여가 40.3%(148명)로 가장 많았고, 축제가 재미있을 것 같아서 24.5%(90명), 인문도시 프로그램에 대해 알고 싶어서 22.1%(81명), 단체 학습·견학 10.1%(15명), 기타 6.8%(25명), 여행 2.2%(8명) 순으로 집계됐다.

만족 프로그램 순위(자유 응답)에서는 인문팝업·인문여행ZONE 체험프로그램이 47.1%(107명)로 가장 높았다. 이어 북토크 프로그램(12.4%·28명), 편백숲 프로그램(7.5%·17명), 청년문학버스킹(6.2%·14명) 순으로 답했다.

축제 정보 획득 경로로는 지인 소개 31.3%(115명), 현수막 등 거리 홍보 25%(92명), SNS 19.6%(72명), 축제 공식 홈페이지 6.6%(24명) 등의 순이었다.

동구는 최근 청사 상황실에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더 나은 인문축제를 위한 더 좋은 아이디어 나눔회의’를 열고 축제 성과와 개선점을 종합 평가했다.

특히 미취학 아동을 위한 프로그램 다양화, 종합 안내부스 설치, 휴식시설 보강, 광주 아트패스(Artpass)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 운영 필요, 축제 일정 변경(금요일 야간~토요일 야간 또는 토요일 월 2회 개최) 등 축제 발전 방향에 대한 제언이 나왔다.

동구 관계자는 “무등산 인문축제는 2018년부터 추진된 ‘인문도시 광주 동구’의 비전과 방향성을 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설문조사와 아이디어 나눔 회의에서 나온 자료를 분석해 내년 축제에 더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송태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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