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국제해조류박람회 청사진 구체화 ‘착착’

완도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2028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완도군이 국제해조류박람회 개최를 위한 구체적 추진 사업과 주요 프로그램 마련 등 기본계획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2028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국제해조류박람회는 오는 2028년 4월 21일부터 5월 14일까지 완도 해변공원 일원에서 ‘해조류, 생명의 기원에서 인류의 미래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해조류 이해관 등 7개 전시관 운영과 국제 해조류 심포지엄, 수출 상담회 등을 개최하며 대규모 산업형 박람회로 개최된다.

보고회는 신우철 군수와 김장균 인천대학교 교수, 나기환 중소벤처기업부 사무관, 한종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실장 등 자문위원 및 전남도와 군 관계 공무원 3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에서는 자문단의 의견을 반영한 해조류 박람회 개최 여건 분석, 행사장 조성 계획, 전시관별 구성 프로그램, 국제 행사 심사통과 방안 등 기본계획에 대한 용역사의 최종 보고와 토론, 질의 응답, 의견수렴 등이 진행됐다.

자문 위원, 전남도, 군 관계자들은 보고된 최종 계획에 대한 실행 및 국제 행사 승인 통과 방안, 기후변화 대응 블루카본으로서의 해조류 가치 제시, 박람회 국제 행사 개최 타당성에 대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 연계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군과 전남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이달 중 찾아가는 군민 설명회, 정부 국제 행사 신청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우철 군수는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전남 해조류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최초의 해조류산업박람회로 치러 해조류·해양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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