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공공임대 기반 통합돌봄 서비스 스타트

광주도시공사(사장 김승남)는 9일 광산구 우산빛여울채 내에 조성된 ‘케어홈 센터’ 개소식을 갖고, 고령자와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돌봄 통합지원 서비스에 나섰다.

광주도시공사는 우산빛여울채 내 기존 건물과 공실을 리모델링해 ‘케어홈 센터’(케어인력의 거점 공간)와‘케어홈’(단기 회복형 주거공간)을 조성, 공공임대주택이 복지 인프라로 확장되는 전환점을 만들어가고 있다.

‘살던집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주거지에서 계속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 안정성과 돌봄 지원을 함께 제공하는 새로운 형태의 주거복지 모델이다.

이달부터 센터에는 간호사,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이 배치되어 고령자와 만성질환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 병원 동행, 일상생활 지원 등 실질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서는 참석자들이 케어홈 1호 입주자의 실제 거주 공간을 둘러보며, 돌봄이 결합된 주거의 필요성과 현장의 변화를 직접 체감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승남 사장은 “공공임대주택이 단순한 거처가 아닌, 지역과 이웃을 연결하는 복지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라며 “우산빛여울채가 돌봄과 공동체가 살아 있는 주거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광주도시공사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중심의 주거복지 모델을 확대해, 공공임대주택이 실질적인 생활 복지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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