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6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광주지역 주택 착공물량은 16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3938가구)보다 95.8% 급감했다.
전남은 지난해 4744가구에서 2341가구로 50.7% 줄었다.
분양도 광주가 지난해 상반기 1만2115가구에서 1146가구로 90.5% 감소했으며 전남이 294가구로 지난해 동기 대비 91.0% 감소했다.
다만, 주택 인허가물량은 6월 광주가 4000가구 이상 몰리면서 상반기 누계는 6886가구로 404.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 지난해 상반기 3735가구에서 5125가구로 37.2% 증가했다.
거래는 6월 한달 광주지역 주택 매매의 경우 1704건으로 전월비 13.2%, 작년동월비 20.9% 각각 증가하면서 회복 조짐을 보였다.
반면 전남은 1804건으로 전월비 2.9%, 작년동월비 2.5% 각각 감소했다.
미분양 주택은 광주가 전월보다 1가구 감소한 1297가구, 전남이 506가구 감소한 3280가구로 조사됐다.
전국 주택 착공과 분양은 지방은 물론 수도권에서도 줄었다.
상반기 주택 착공은 10만314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9% 감소했다. 수도권 착공(6만5631가구)이 8.1%, 지방(3만7516가구)은 32.8% 줄었다.
상반기 분양 주택은 6만7965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6% 감소했다.
인허가 물량은 13만8456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줄었다.
지방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인허가 물량을 끌어내렸다. 수도권 인허가(7만3959가구)가 22.7% 늘었지만, 지방(6만4497가구)은 28.0% 줄었다.
송대웅 기자 sdw0918@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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