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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드디어 호남의 역할과 위상이 정당 체계 속에 뿌리내릴 수 있게 됐다”며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전남 국립 의과대학 설립, 재생에너지 허브 구축, 제2 우주센터 조성,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전남 핵심 현안들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내부에서 제기된 ‘호남 소외론’에 대해 “호남은 민주당의 뿌리이자 본산이며, 민주당이 흔들릴 때마다 중심을 바로 잡아준 어머니 같은 존재”라며 “그럼에도 호남은 경제 발전 과정에서 소외돼 왔고, 중앙정치 무대에서의 입지도 점차 축소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께서 강조한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는 국정 철학이 이번 호남특위를 통해 실현되길 바란다”며 “이번 특위가 국가 발전과 민주화 과정에 기여해 온 호남의 헌신을 정당하게 평가하고, 획기적인 지역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박정렬 기자 holbul@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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