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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로그램에는 미야자키 현립 간호대 학생들과 조선간호대 교수 및 재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양국의 간호교육 발전과 학생들 간 우정을 돈독히 하는 데 중점을 둔 학술·문화 교류의 장이었다.
특히 양교는 이번 국제 학술교류 프로그램 기간 중 2016년부터 이어온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업무협약(MOU)을 다시 체결했다.
첫째 날 참여 학생들은 조선간호대 혁신지원사업으로 구축된 5층 미래간호교육센터에서 최첨단 간호실습 시설을 체험했다. VR(가상현실) 기반의 지역사회 간호실습, 정맥주사 시뮬레이션, 음압격리실 등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다양한 실습을 진행하며 미래 간호 역량을 키웠다.
학생들은 양 대학을 소개하는 발표를 통해 서로의 교육 환경과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술교류 시간에는 일본 미야자키 현립 간호대 소아간호학 교수와 조선간호대 아동청소년간호학 교수가 각 대학의 교육과정과 실습운영안을 공유하며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둘째 날에는 조선대병원을 방문해 선진 의료시설을 둘러본 뒤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같은 시간, 양교 교직원들은 아동간호학 실습 운영 및 지도 방안에 대해 심층적으로 교류했다. 각 대학의 아동간호학 실습 운영 체계와 학생 실습지도 방식 등을 상세히 공유하며 실질적인 교육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명희 총장은 “학생들이 이번 교류를 통해 학문적 성과는 물론, 문화적 이해를 증진시키며 진정한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전하였다. 이어 “양 대학이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향후에도 깊이 있는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인수 기자 joinus@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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