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청년창업기업 ‘팜투글로벌’, 코코넛 그래놀라 중국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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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청년창업기업 ‘팜투글로벌’, 코코넛 그래놀라 중국 첫 수출

청년창농타운에서 성장…제품 개발부터 매출 성장까지

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28일 전남형 청년창업 사관학교 입교 기업인 ㈜팜투글로벌이 자체 개발한 ‘코코넛 그래놀라’ 제품을 중국에 첫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코코넛 그래놀라는 약 4천만 원 상당으로, 오는 10월 나주시가 주관하는 해외 판촉행사 지원을 통해 중국 상하이 ‘전라남도 상설 할인 판매장’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팜투글로벌은 2023년 11월 설립된 청년 창업기업으로, 오트밀 가공식품을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다. 2021년부터 전남도농업기술원 청년창농타운에 입주, 창업 교육과 컨설팅을 이수하며 역량을 키워왔다. 특히 액셀러레이팅 캠프와 각종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2024년에는 청년창농타운 제품지원센터와 협력해 ‘그래놀라’ 제품을 개발, 연 매출 4억 원을 달성하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2025년에는 전라남도 주관으로 상하이 천일무역 유한공사와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해외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오성진 ㈜팜투글로벌 대표는 “이번 수출은 팜투글로벌의 꿈이 현실이 되는 첫걸음”이라며, “우수한 우리 농산물로 만든 제품이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행란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이번 코코넛 그래놀라 중국 첫 수출은 지역 청년 창업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청년 농업인의 해외 진출과 농식품 수출 다변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이현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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