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이집트의 전통 음악과 이야기 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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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한국과 이집트의 전통 음악과 이야기 무대로

‘제18회 아랍문화제’ 6일 오후 2시 ACC 문화정보원 극장3

이집트 국립 포트사이드 민속예술단 공연 모습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과 한국-아랍소사이어티가 협력해 진행하는 ‘제18회 아랍문화제’(Arab Cultural Festival)가 오는 6일 오후 2시 ACC 문화정보원 극장3에서 열린다.

이번 아랍문화제는 ‘멀고도 가까운 아랍’을 주제로 한국과 이집트의 전통 음악과 이야기를 한 무대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컬쳐토크’에서는 이집트 방송인 새미 라샤드와 조선대학교 황병하 명예교수가 초대돼 아랍 사회와 문화에 대해 그동안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 우리나라 (사)전통연희놀이연구소의 전통 무용과 소리 공연이 시작된다. 지난 1999년 설립된 전통연희놀이연구소는 전통 예술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며 공연단과 관객 모두 함께 교감하고 호흡할 수 있는 작품으로 우리 고유의 전통과 현대의 거리를 좁힌다.

전통연희놀이연구소 공연 모습
마지막으로 한·이집트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창단 6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집트 국립 포트사이드 민속예술단이 ACC를 찾아 공연을 펼친다. 지난 1964년 창단된 포트사이드 민속예술단은 이집트의 지중해 항구도시인 포트사이드의 풍부한 자연환경 및 전통 유산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다양한 민속 음악과 무용을 통해 독특한 색채의 포트사이드만의 문화 예술을 관객에게 소개한다. 그리스와 프랑스, 몰타, 요르단, 튀르키예 등 세계 곳곳을 돌며 관객을 만나온 이집트 공연단은 이번에 한국을 찾아와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 참여자에게는 카펫 모양의 컵받침과 아랍 대표 간식인 대추야자 초콜릿이 증정된다. 관람료는 무료로 1인당 4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제18회 아랍문화제’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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