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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장축제 거리 조감도. |
광주 동구가 우리나라 대표 축제인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10월 15~19일)’ 개최 한 달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16일 동구에 따르면 올해 충장축제의 주제는 ‘추억의 동화’로 사랑, 모험, 소망, 상상이 가득했던 추억 속 동화를 구현해 환상이 가득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축제는 ‘개막의 날’(15일), ‘아시아 문화의 날’(16일), ‘가족의 날’(17일), ‘행진의 날’(18~19일)로 꾸며졌다.
올해 특징은 축제 글로벌화, 신규 특화 콘텐츠-주먹밥 콘테스트 ‘손으로 맛나는 추억’, 축제의 백미인 ‘충장 퍼레이드’ 확대, 7080 추억의 테마거리 실물 재현 등 4가지다.
동구는 이번 축제를 아시아 각국의 문화와 추억을 아우르는 시간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다. 이에 16일을 ‘아시아 문화의 날’로 지정, 아시아 국가의 문화와 놀이, 음식 등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아시아 컬쳐 스트리트’를 운영한다.
주먹밥 콘테스트 ‘손으로 맛나는 추억’은 광주 5·18 정신 ‘연대’와 ‘나눔’을 상징하는 주먹밥을 주제로, 개성 있고 맛있는 주먹밥을 찾기 위한 마련됐다. 행사는 18일 금남로 주 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별한 주먹밥 레시피를 선보이고자 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축제의 백미인 ‘충장 퍼레이드’도 확대 운영한다.
기존 축제 기간에 하루만 진행했던 퍼레이드를 이틀간 선보이고, 18일에는 국내 유수 테마파크 퍼레이드팀을 초청해 광주에서는 보지 못했던 특별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동화처럼 행복한 우리 이야기’를 주제로 한 7080 추억의 테마거리도 시민들을 맞는다. 신서석로 일대는 학교, 분식집, 오락실, 사진관, 다방, 문구점 등을 조성, 추억의 테마거리로 꾸며진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동부경찰서 사이에 위치한 ‘빛의 읍성’ 주변에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이야기를 입혀 시민들과 만난다.
이밖에 5개 자치구 가족센터, 전남대학교·조선대학교 RISE 사업단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세대 간 교류와 지역사회의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19일 폐막식에는 전국 공모로 선정된 퍼레이드팀의 공연과 동구 행정동이 준비한 퍼레이드를 동시에 선보인다. 피날레는 드론쇼로 장식하며, 내년 주제를 선포하고 축제의 막을 내린다.
임택 청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앞으로 ‘추억의 ○○’ 시리즈 연례화를 추진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시민이 만들어 가는 충장축제’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10월 15~19일 열리는 충장축제에서 보고, 즐기고, 체험하고, 힐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태영 기자 sty1235@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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