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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드림 캠프’는 전남도의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 가운데 올해 새롭게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첨단기술 교육 기회가 부족한 섬지역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SW)와 인공지능(AI) 교육을 직접 제공하기 위해 전문가가 학교를 찾아가 실습 중심 교육을 진행한다.
캠프는 9월부터 12월까지 목포, 여수, 광양, 고흥, 완도, 진도, 신안 등 8개 시군의 21개 학교에서 열리며, 초·중학생 510명이 참여한다. 도서지역 학생뿐 아니라 도내 작은 학교 학생들도 추가 선발해 교육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난 8월에는 강사 95명을 선발해 역량강화 연수를 마쳤다. 선발 강사들은 컴퓨팅 사고력, AI 기초, 데이터 과학, 생성형 AI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범희승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섬드림 캠프는 지역적 한계로 첨단 교육을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디지털 세상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주는 장”이라며 “전남의 모든 청소년이 한발 앞서 미래 기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의 인재육성 고속도로 사업은 총 24개 분야로 운영되며,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연간 1만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현규 기자 gnnews1@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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