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은섭 작 ‘ACC, 아시아의 오늘을 세계의 내일로’ |
![]() |
|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김상욱)은 8일 오후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5에서 ‘ACC 인공지능(AI)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가졌다. 사진은 2025 ACC AI콘텐츠 공모전 시상식 단체 모습. |
ACC는 올해 개관 10주년을 맞아 지난 9~10월 ‘내일의 아시아, ACC가 그리다’라는 주제로 시민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도구를 활용해 상상한 ACC의 미래 모습을 영상과 이미지로 제작하는 공모전을 진행했다.
총 79명의 시민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은 1차 심사를 공공기관 최초로 AI가 직접 심사하는 ‘AI 자동심사’ 시스템을 도입했다. 챗GPT 등 AI 툴을 활용한 자동 평가를 통해 50개의 작품을 선별한 뒤 AI·미디어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2차 종합 평가를 거쳐 총 23개의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이날 AI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서는 ‘ACC, 아시아의 오늘을 세계의 내일로’라는 제목으로 AI 영상 콘텐츠를 출품한 이은섭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상장과 기념품이 증정됐다. 최우수상은 영상 분야에서 강동우 씨가 ‘ACC의 새로운 10년’을 주제로 수상했으며, 이미지 분야에서는 김유미 씨가 ‘빛으로 피어나는 ACC’로 수상해 각각 상금 100만원과 기념품을 전달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 4명, 장려상 6명, 입선 10명에게 각각 50만원, 30만원, 10만원의 상금과 상품이 전달됐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ACC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상작 상영과 함께 수상자들이 작품 제작 과정을 직접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 23개 작품은 오는 10일부터 ACC 미디어월 통해 시민에게 공개된다.
대상을 수상한 이은섭씨는 “AI를 통해 상상한 ACC의 미래를 전통과 첨단 기술, 다양한 세대와 나라의 문화가 어우러져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나아가는 ACC를 컷 하나 하나에 담아 보았다”면서 “공모전을 준비하며 ACC를 더 잘 이해하게 됐고, 다가올 ACC 미래상을 함께 고민하고 꿈꾸는 의미 있는 시간이였다”라고 말했다.
김상욱 전당장은 “ACC 개관 10주년을 맞아 AI가 상상한 ACC의 미래를 시민의 창의력으로 완성한 뜻깊은 공모전이었다”면서 “앞으로도 AI 기술을 활용한 문화예술 융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채경 기자 view2018@gwangnam.co.kr
정채경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5.11.10 (월) 21: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