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전남본부, 쌀값 안정·농가소득 지지 공동 대응 결의

농협 전남본부는 최근 본부 회의실에서 광주·전남 RPC장장·대표이사협의회 수확기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농협 전남본부는 최근 본부 회의실에서 광주·전남 RPC장장·대표이사협의회 수확기 임시총회를 열고, 급변하는 쌀 수급과 가격 변동 속에서 쌀값 안정과 농가소득 지지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용경 정남진통합RPC 대표이사(협의회장)를 비롯해 RPC장장과 각 대표이사, 백영철 전남양곡자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확기 저가 출하 경쟁 방지를 통한 전남 쌀 제값 받기 추진 등 2025년산 쌀값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전남본부는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인 6000억원(농협 중앙회 전체 2조8000억원)의 자금을 투입, 판매 부진과 재고 부담이 높은 RPC와 농협을 중심으로 벼 매입자금을 긴급 지원했다. 그 결과 산지 쌀값은 지난해 11월 15일 기준 18만2000원에서 올해 9월 25일 기준 22만6000원으로 상승하는 등 안정화에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전남 쌀 공급 확대와 ‘아침밥 먹기 운동’ 등 소비 촉진 활동을 적극 전개해 전 국민 쌀 소비 붐 조성에도 힘썼다.

이광일 농협 전남본부장은 “쌀값 안정을 위해서는 농협과 행정, RPC가 한마음으로 움직여야 한다”며 “전남도의 벼 재배 감축 및 타작물 전환 정책과 연계해 정책 참여를 확대하고, ‘농심천심·밥심천심’ 운동의 일환으로 전남 쌀 소비 촉진 캠페인을 지속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