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전시 전경 |
‘書와 詩 4’라는 주제로 계속될 이번 전시는 지난 2022년 시작돼 올해로 4회차를 맞았으며, 서예를 통해 한시를 음미해 볼 수 있는 총 20여점을 만날 수 있다.
광주대 평생교육원 서예반은 한국서도대전(국전)을 비롯해 전남미술대전(도전), 광주전남서도대전 등에서 다수의 특선, 입선과 함께 초대작가도 배출하면서 광주 서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사람의 삶과 그 향기가 그대로 묻어나는 서예는 문자 등을 소재로 하는 점(點)과 선(線)의 미적 예술로서 동양의 전통 고유예술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도 동아시아 한자 문화권 예술의 결정체라 할 수 있는 한시와 더불어 해서, 예서, 행서를 포함해 전서, 초서까지 다양한 서체를 감상할 수 있다.
최준호 호심미술관장은 “성인 학습자들이 도(道)와 예(藝) 사이를 오가며 즐기는 모습이 작품에 나타나고 있다”며, “운필 속도, 서체 구조, 농담 조절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이 깊어짐은 물론 작품 완성의 성취감을 만끽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고선주 기자 rainidea@gwangnam.co.kr
고선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25.11.25 (화) 18:4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