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ON, K-콘텐츠 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화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GICON)은 3일부터 5일까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마켓 ‘ATF 2025(Asia TV Forum & Market)’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는 광주 지역 우수 콘텐츠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GICON은 행사장에서 ‘GICON 공동관’을 운영하고 ‘GICON 비즈니스 쇼케이스 2025’를 개최해 해외 바이어들과의 수출 상담과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공동관에는 총 8개 지역 기업이 참여해 애니메이션, 영화, VFX 등 다양한 장르의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참가 기업은 △5브릭스(애니메이션) △어쩌다 필름(영화·시리즈) △마로스튜디오(애니메이션·버추얼 캐릭터) △엠엠허브(VFX·매치무브) △핑고엔터테인먼트(애니메이션) △스튜디오버튼(애니메이션) △스튜디오팝콘(애니메이션) △울트라그린(애니메이션) 등이다.

특히 행사 4일에 열리는 ‘GICON 비즈니스 쇼케이스’에서는 워너브라더스 디스커버리(Warner Bros. Discovery) 등 글로벌 주요 미디어 기업 전문가들을 초청해 기업별 핵심 IP를 직접 소개하고, 해외 투자 유치와 공동 제작 기회를 모색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용 GICON 팀장은 “이번 ATF 2025 참가는 광주의 우수한 콘텐츠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콘텐츠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ATF는 매년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대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마켓으로, 전 세계 방송사·배급사·투자사가 참여해 콘텐츠 거래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플랫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