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고품질 복숭아 ‘기술 보급 확산지원단’ 운영

화순군은 최근 복숭아 재배 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안정적인 품질 확보를 위해 ‘기술 보급 확산지원단’을 통한 현장 진단·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기후변화로 재배 환경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겨울철 과원의 건강한 휴면 유도와 차기 생육 준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점검 과정 중 일부 과원에서는 배수 불량으로 인한 수분 스트레스, 전정 위치 불량으로 인한 수세 불균형 등 개선이 필요한 문제가 확인됐다.

이에 지원단은 지표 배수로 정비 및 토양 물리성 개선, 나무 세력 균형을 고려한 적정 전정 요령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류창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복숭아는 겨울철 기온 변동과 강추위에 민감한 만큼, 동계 관리가 내년 생산성을 좌우한다”면서 “앞으로 현장을 기반으로 한 기술지원을 지속 확대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확보와 지역 과수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