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혈액원 ‘70일 간 헌혈 릴레이’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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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광주전남혈액원 ‘70일 간 헌혈 릴레이’ 펼친다

3만3000명 참여 목표…표창 수여 등 이벤트 풍성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이 겨울철 혈액수급 안정화에 나선다.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은 오는 29일부터 동절기 혈액수급 안정화를 위한 ‘70일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헌혈 릴레이는 매년 헌혈자의 42%를 차지하는 고교생·대학생의 동계방학 등에 따른 동절기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헌혈,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선물’이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이날 기준 광주·전남지역 혈액보유량은 미검사 건수 포함 3.8일분(O형 3.5일분, A형 2.5일분, B형 6.5일분, AB형 3.2일분)으로, 보건복지부 기준 5일분 미만인 ‘관심단계’가 최근 2달 연속 지속되고 있다.

지역의 안정적인 혈액 수급을 위해 각계각층의 헌혈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릴레이 목표는 헌혈자 약 3만3000명이다. 광주시, 5개 구, 전남도, 22개 시·군·구 등 지자체를 시작으로 공공기관, 기업체 및 각종 사회단체들이 참여한다.

혈액원에서는 릴레이 활성화를 위해 모든 헌혈자 대상 경품 추첨 이벤트 SNS 헌혈챌린지 이벤트, 단체헌혈 기관에 대해서는 표창 수여 등의 이벤트도 펼친다.

이 밖에도 혈액원은 내년 1월부터 연중 프로모션으로 헌혈 어플리케이션 ‘레드커넥트’ 스탬프 프로모션, 초회자 재방문 및 등록헌혈자 재방문 프로모션, 생일 헌혈 프로모션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김동수 광주전남혈액원장은 “매년 겨울마다 어려워지는 혈액 수급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중심의 안정적인 헌혈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70일 간 사랑의 헌혈 릴레이’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 릴레이를 통해 지역의 생명안전과 생명나눔 문화가 널리 퍼질 수 있도록 시·도민께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용성 기자 yo1404@gwangnam.co.kr         윤용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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