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내년 황산·땅끝·문내농협 등 3개소, 총 100명의 근로자를 배정받았다.
지난해 황산농협과 땅끝농협에서 50명의 근로자를 운영한데 비해 2배 증가한 규모이다.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농촌에서 계절적으로 발생하는 단기 인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하는 제도이다.
선정된 농협이 근로자를 고용·관리하고 농가에 인력을 지원해 농가의 인력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농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농업 분야에 특화된 인력 지원체계를 통해 농촌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2025년 황산농협과 땅끝농협이 사업을 수행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황산농협은 총 1069농가에 3637명, 땅끝농협은 482농가에 2222명의 인력을 공급해 지역 농업 현장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내년에는 규모를 대폭 확대하면서 농번기 적기 인력지원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업은 중·소농의 인력 수요에 대응해 농가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사업으로, 2026년 사업에 선정된 3개 농협과 협력해 농촌 인력 기반 확충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해남=성정수 기자 sjs8239@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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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9 (금) 19: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