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로 어워드는 2015년 시작돼 올해로 8회를 맞았으며 일본 내 K-콘텐츠 확산과 산업 협력에 기여한 주체들의 성과를 조명하는 행사다.
시상식에는 일본 주요 방송·영화·배급사 관계자와 현지 언론 등 약 150명이 참석했으며 특별상 1개사와 공로상 4개사 등 총 5개사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별상은 일반재단법인 디지털콘텐츠협회(DCAJ)가 수상했다. DCAJ는 NHK, Nintendo 등 일본 주요 콘텐츠 기업 36개사가 참여한 단체로, 콘진원과 장기간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올해는 KOCCA CKL TOKYO 입주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비즈니스 행사 협력과 일본 바이어 연계 성과를 인정받았다.
시상식 이후 열린 송년 교류회에는 수상 기업과 KOCCA CKL TOKYO 입주기업, 일본 내 한국 콘텐츠 관계자 등 약 130명이 참석해 한 해의 성과를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Memories of 2025’ 영상을 통해 주요 사업 추진 결과를 돌아보고, 2026년 한일 콘텐츠 공동 제작과 신규 프로젝트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행사는 한국 뮤지컬 배우 콘(KoN)과 제이민이 사회를 맡았으며 제이민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혜은 콘진원 도쿄비즈니스센터장은 “한일 콘텐츠 산업이 단순 교류를 넘어 지속 가능한 협력 단계로 접어들었음을 보여준 자리”라며 일본 시장 안착과 글로벌 협력 확대 지원 의지를 밝혔다.
박영혜 주일한국문화원장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문화산업 교류가 더욱 활성화됐다고 평가하며 향후 한류 사업자 지원을 약속했다.
나주=조함천 기자 pose007@gwangna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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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23 (화) 20:08














